서론
이번에도 결론부터 보자면 일주일동안 감량된 체중은 0.8kg이었다.
다만, 왠만하면 비슷한 시간대에 쟀다고는 하지만 하루중에도 와리가리하는 체중의 정도를 고려하면 사실상 변화는 없었다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특히나 (신뢰도는 차치하더라도) 체지방량이 그다지 변화가 없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
벌써 platau가 오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름의 변명거리들이 있는데...
식단
우선 가장 큰 저해 요인은 2번이나 있던 회식이었다.
10/28(월) 과 10/31(목)에 2차례 있었는데, 의식적으로 적게 먹으려고는 했지만 아무래도 술까지 다 빼기는 어려웠던 지라... 물론 직접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못하겠어서 ㅠ 그나마 목요일에는 회식이 일찍 끝나서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
다만 앞으로도 회식이 꽤나 많이 예정되어 있는지라 고민이다. 회식 있는 날에는 대놓고 점심을 거르던가 / 술도 적당히 빼던가 해야할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
아! 식단의 경우에는 이전처럼 점심 - 회사의 식당 / 저녁 - 닭가슴살 로 먹는 중인데, 닭가슴살은 꼬기다의 스틱 닭가슴살을 먹는 중이다. 스틱형이라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은데, 한팩당 칼로리가 거의 180-200kcal 선이라 생각보다는 나간다는 것. 1개로는 양이 부족해서 2개 정도 먹으니까 대략 400kcal. 이정도면 그리 나쁜건 아니지만 차라리 서브웨이 로티세리나 로스트 치킨을 먹을까도 생각중... 탄수화물이 주는 만족감이 확실히 있긴 하니까... 물론 회사에서의 점심식사 컨트롤에 좀더 집중을 해야하는데 이건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도시락처럼 먹을 것을 싸서 들고온다던가 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니까..
운동
이번 기간에는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간것은 딱 한번 10/31 목요일뿐이었다.
다만 가지 못한 날에도 최대한 많이 걸으려 했고, 화/수/금에는 17km 이상 걸었기에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프는 걸은 거리라서 그런지 목요일이 제일 적지만 아마 실 운동량은 목요일이 제일 많았을듯.)
헬스장에서 런닝 뛰는 것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뛰거나 걷는 것이 조금 더 기분이 좋기는 한데... 그래도 근력운동을 위해서라도 헬스장에 가는 비율을 조금 더 늘리긴 해야겠다.
다이어트 약물
삭센다는 토요일(11/2)를 제외하면 매일 꾸준히 1.2mg을 맞았다. 주로 출근할때 씻고나서 삭센다 맞고 출근하는 식으로 시행. 아직까지는 맞으면 확실히 식욕이 감소하는것이 느껴지긴 하는데 한가지 문제는 효과 지속시간이다.
이론상으로도, 그리고 경험적으로도 삭센다의 반감기가 12시간 정도라서 아침에 출근할때 맞고 나면 점심때는 효과가 좋아도 저녁에는 약빨이 떨어지게 되는데, 문제는 주로 폭식하게 되는 원인인 회식은 저녁 타임이란 것. 삭센다의 효과가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알코올로 인한 식욕 증가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저녁 회식 때는 식욕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던 기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맞는 시간을 점심대로 옮겨야 하는데, 아무래도 직장에서 맞는 것은 눈치가 보이다보니... 이것은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이런 면에서는 삭센다보다 위고비가 나은 것 같다고 느껴진다. 당장 바꾸기보다는 우선은 조금 더 써보긴 하겠지만...
더불어, 일종의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인 화이트 키드니빈(파세올라민)도 필요시 복용하기로 했다.
물론 이전 글에서 소개하였듯 소스/액상과당 등의 단순당 흡수 억제 효과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헤비한 음식을 먹을 것이 예상되는 상황(회식이라던가...)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으니 ㅇㅇ 그냥 안한 것보단 나을거란 마인드로 해볼 생각.
결론
회식이라는 핑계를 대긴 했지만, 확실히 초기 단계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
꼭 일정량씩을 빼는 것이 능사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심적으로는 81.5kg까지는 빠졌으면 어땠을까 싶다.
다음주 기록을 남길때엔 80.xxkg정도대로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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